환경부·관련업계 '폐전기·전자제품 신회수체계' 구축키로

환경부와 관련 업계들이 손을 맞잡고 음료보관용 폐 전기·전자제품을 친환경적으로 회수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오늘(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음료제조업계·한국환경공단·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폐전기·전자제품 신(新)회수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은 음료보관용 냉장·냉동기기, 자동판매기 등 처리가 어려운 대형 폐전자제품을 회수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자제품 회수 협력의 본보기를 구축함으로써 자원의 효율적 이용 및 자원순환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협약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환경부는 관련 제도의 개선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음료 제조사는 폐제품을 원활히 운반할 수 있도록 상차와 장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