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자들과 비여행자들을 위해 다양한 국내 여행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롯데홈쇼핑은 내일(10일)부터 호텔식 기차 여행, 유명 관광지 항공권 등 국내 여행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롯데홈쇼핑의 국내 여행상품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증가하는 등 국내 여행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입니다.
박형규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내에서 안전한 여행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변화된 여행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 숙박시설, 소규모 체험 콘텐츠 등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도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한 특별 여행 주간을 맞아 오는 19일까지 국내 호텔 상품을 할인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름 휴가를 집에서 보내는 집콕족, 랜선여행족을 겨냥하거나 아예 여행을 포기한 이들을 위해 기내식을 콘셉트로 한 도시락이나 해외 유명 먹거리를 내놓은 곳들도 있습니다.
편의점 CU는 은박 용기에 다양한 음식들이 하나로 담겨 나오는 항공 기내식을 모티브로 한 '기내식 도시락 3종'을 출시했습니다.
카페 브랜드 달콤은 여름 휴가 기간을 맞아 시즌 한정 메뉴인 '생자몽 모히토'를 출시했으며, 버거킹에선 정통 싱가포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칠리크랩통새우, 칠리크랩버거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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