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을 둘러싼 갈등이 양측의 '폭로전'으로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합병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는 분위기가 우세합니다.
현재 이스타항공의 미지급금 규모는 1천700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항공은 지난 1일 이스타 측에 "10일 이내 선행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사실상 계약 파기 수순에 가깝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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