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4세대 쏘렌토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계약을 재개합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정부의 친환경 세제혜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사전 계약 하루 만에 계약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경쟁 하이브리드 SUV 모델 대비 높은 연비 등 우수한 상품성과 하이브리드 SUV에 대한 시장의 수요, 기 출고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사전계약 당시 확인한 소비자의 큰 호응을 종합 고려해 계약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복합 연비(연료소비효율) 15.3km/ℓ(5인승, 17인치 휠, 2WD 기준), 최고출력 180PS(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 등이 특징입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저공해자동차 제2종으로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충족해 공영주차장(수도권 기준)과 전국 14개 공항주차장 요금 50% 감면, 혼잡통행료 면제(지방자치단체별 상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아차는 계약 재개와 함께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쏘렌토 그래비티는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 몰딩과 루프랙, 서라운드 몰딩, 1열 도어 사이드 가니쉬 등 주요 외장 요소에 검정색을 적용했습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3천534만원 △노블레스 3천809만원 △시그니처 4천74만원 △그래비티 4천162만원 입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어 가격을 불가피하게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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