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성당 교인 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이 성당 관련 확진자는 교인 4명과 가족 2명을 포함해 총 6명으로 늘어 추가 발생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고양시는 성당을 폐쇄조치 했습니다.

이날 오후 원당성당 교인 A(덕양구 성사동 거주)씨와 B(성사동 거주)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달 29일부터 목이 간지러운 증상이 발현했으며 이달 6일부터는 설사 증상까지 보였습니다.

반면 B씨는 증상이 없었던 깜깜이 환자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시는 이날 오전에는 덕양구 주교동 거주자 C씨가 코로나19로 확진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C씨는 A·B씨와 지인 관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C씨는 지난 1일부터 몸살과 설사 증상 등을 보여 6일 명지병원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오후 9시 3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도 원당성당 교인 D씨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D씨의 딸과 손녀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며 원당성당 관련 확진자가 총 6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들이 참석했던 미사 일시를 확인하고 해당 미사에 참석한 다른 교인들을 찾아 전수 검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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