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ETF 순자산액 10조원 돌파”…3위 KB운용 턱밑 추격

[사진 =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ACE ETF의 순자산액은 10조543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내 점유율은 6.63%로, ETF 시장 3위인 KB자산운용(7.58%)과 격차는 0.95%포인트로 좁혀졌다.

지난해 말 ACE ETF의 순자산액과 점유율이 5조9179억원과 4.89%였던 점을 감안하면 6개월 만에 순자산액과 점유율이 각각 69.90%, 1.74%포인트 증가한 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는 올 들어 꾸준히 순자산액과 점유율을 키워왔다.

ACE ETF가 매월 기록한 전월 대비 순자산액 증가율은 평균 9.27%에 달한다.

이에 기반해 시장 내 점유율은 월평균 0.29%포인트씩 증가해왔다.


이같은 성장은 차별화된 상품 공급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22년 10월 ETF 브랜드를 ACE로 변경한 이후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ACE 미국주식 15%프리미엄분배’ 시리즈, ‘ACE 빅테크 밸류체인액티브’ 시리즈 등 차별화된 상품 공급에 주력해왔다.


글로벌 주식형 상품 외에 채권 상품에도 ACE ETF만의 특색이 묻어 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와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ETF는 미국 장기국채와 미국 하이일드 채권을 실물로 편입한 국내 최초의 상품이다.

ACE 만기자동연장회사채 ETF 시리즈는 한국투자신탁운용만이 보유하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만기매칭형 채권 ETF로 꼽힌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앞으로도 ACE ETF는 빅테크나 반도체 등과 같이 장기 성장하는 산업을 분석해 투자자들이 적립식으로 분산 투자하며 포트폴리오에 꾸준히 담아갈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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