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UH' 연초 이후 수익률 1위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UH' 펀드가 동일 유형(해외주식형 정보통신섹터) 공모펀드 가운데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2일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UH(S-R클래스)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3.67%로 국내 출시된 257개 해외주식형 정보통신섹터 공모펀드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동일 유형 수익률 평균(19.13%) 뿐만 아니라 5천602개의 해외주식형 공모펀드 수익률 평균(10.16%)도 웃도는 수치입니다.

해당 펀드의 최근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17.16%, 37.75%, 52.98%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 특성에 적합하게 투자 전략을 구성한 것이 유효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는 AI와 반도체 산업 상위 10개 기업에 약 80% 비중으로 집중 투자합니다.

해당 펀드는 각 산업에 효과적으로 압축투자할 수 있도록 종목을 구성했습니다.

각 산업을 5개씩 세부 테마로 분류하고 테마별 TOP 기업을 발굴해 10개의 핵심 투자처를 선별합니다.

AI의 세부 테마는 △생산성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자동화 △컨텐츠로 분류되며, 반도체는 △프로세서 △메모리 △네트워크 △파운드리 △소재·부품·장비로 나뉩니다.

지난 3일 기준 편입 상위 종목으로는 △엔비디아(10.29%) △애플(7.73%) △마이크로소프트(7.72%) △아마존(7.51%) △브로드컴(7.44%) △ASML(7.33%) △TSMC(7.21%) 등입니다.

펀드 운용을 맡은 김현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 펀드의 성과는 대표적인 승자독식 산업인 AI와 반도체 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독점력을 가진 글로벌 대표 종목에 선별한 것이 주효했다"며 "미래 산업을 주도할 기업에 효과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 펀드는 현재 국민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KB증권, 한국포스증권, NH투자증권, 현대차증권, 삼성화재, 삼성생명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사는 점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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