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제공|SM엔터테인먼트
‘한한령’(중국의 한류콘텐츠 제한령) 해제 기대감에 엔터주가 급등세로 출발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 강한 에스엠(041510·SM엔터테인트)은 장초반 9%대까지 치솟았다.


27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6900원(7.58%) 오른 9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 큐브엔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 Ent. 등 엔터주가 일제히 강세로 출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에서 한중 간 외교안보와 경제 분야를 비롯해 자유무역협정(FTA) 확대를 통한 문화·관광까지 다각도의 소통 창구를 만들기로 하면서 양국 관계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는 반응과 함께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내려진 ‘한한령’이 해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다시 피어난다.

이에 최근 부진했던 엔터주가 가장 먼저 웃었다.


에스파. 제공|SM엔터테인먼트
특히 에스엠은 최근 반등세를 굳혔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한령 해제시 K팝 아이돌 그룹에 수혜가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특히 에스파, NCT, 엑소 등 중국에서 인기 있는 아티스트들을 제일 많이 보유한 에스엠이 가장 많이 올랐다”고 봤다.


엔터주가 바닥을 다졌다는 시각도 반등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이날 에스엠 간판 걸그룹 에스파가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을 발매한다.

선주문 수량만 102만 장을 넘기며 4연속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한다.

선공개한 더블 타이틀곡 ‘슈퍼노바(Supernova)’로 멜론 톱100·핫100, 벅스, 지니, 플로,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의 실시간 및 일간 모두 1위에 오르며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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