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4일) "우리나라는 대외 경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과 많은 교역을 하고, 가치와 공동 이익을 공유하는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으로 출입 기자단을 초청해 개최한 만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 국민의 민생이 걸려 있고, 또 국가의 미래가 거기에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고 있다"며 "언론도 글로벌 취재를 하고, 국제뉴스를 심층적으로 다룰 수 있게 기자의 연수, 취재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만찬 테이블에서 저출생 대책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은 혁명적인 수준으로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저출생은 모든 과제가 다 연결된 가장 핵심적인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 개혁도 저출생 문제에 연결돼 있다"며 "소아 필수 의료체계가 잘 확립돼 있어야 안심하고 아기를 낳고 키우지 않겠나"라고 했습니다.

이어 "현재 정부는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유연한 근무 형태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고, 돈이 없어 아기를 낳지 못하거나 키우기 힘든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 책임주의를 표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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