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2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경계하는 분위기 속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3bp 오른 연 3.412%에 장을 마치며 다시 3.4%선을 넘어섰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3.497%로 4.3bp 상승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1bp, 2.4bp 상승해 연 3.444%, 연 3.445%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3.450%로 5.6bp 올랐으며,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4.2bp, 4.2bp 올라 연 3.362%, 연 3.343%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뚜렷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오는 23일 한은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앞두고 다소 경계 심리를 보였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금통위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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