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최근 2년 간 이어진 소비 위축의 원인으로 국제유가 급등과 반도체 가격 급락을 꼽았습니다.
KDI는 오늘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2년에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2023년에는 반도체 가격 급락으로 소비 대비 소득의 상대 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 증가와 반도체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앞으로는 국민들의 소비 여력이 늘어날 거로 KDI는 분석했습니다.
KDI에 따르면, 기준 시나리오에서는 올해 국제유가(두바이유)의 상승은 6%에 그치지만, 우리나라 대표 수출 품목인 반도체 가격은 37% 상승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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