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보전금 신청 나흘째…정부, 309만 개 업체에 약 19조 원 지급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신청 나흘째인 오늘(2일) 현재 총 309만 개 업체에 18조9천100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지급 대상 348만 개 업체 중 91.4%인 총 318만 개 업체가 손실보전금을 신청했습니다.

신청한 318만 개 업체 가운데 309만 개 업체가 손실보전금을 받았습니다.

중기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손실보전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손실보전금 지원 대상은 작년 12월 15일 이전에 개업해 같은 달 31일 기준으로 영업 중이면서 매출액이 감소한 소상공인·소기업, 연매출 10억 원 초과 50억 원 이하인 중기업입니다.

지원 대상 업체는 매출 규모와 매출 감소율 등에 따라 최소 600만 원에서 최대 1천만 원까지 받습니다.

정부는 손실보전금 신청 첫 이틀간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를 시행했고 전날 0시부터는 홀짝 구분 없이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이날은 1명이 여러 사업체를 경영하는 25만 개 업체에 대해 손실보전금 신청과 지급이 시작됐고, 지원 대상의 대부분인 24만 개 업체가 이날 오전 신청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공동대표 운영 등 별도의 서류 확인이 필요한 사업체와 연매출 50억 원 이하 중기업 등 23만 곳에 대한 '확인지급'은 오는 13일 시작됩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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