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산불 2단계' 발령

산림청, 낮 12시 6분 행곡리에서 발생…대형산불 대응 위해 진화자원 총 동원

남성현 산림청장(가운데)이 오늘(28일) 오후 경북 울진군 울진국유림관리소 내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울진군 근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한 진화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오늘(28일)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순간 풍속 20m/s의 강풍으로 '산불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28일) 낮 12시 6분께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산 27-6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초대형헬기 포함 산불진화헬기 25대(산림 19, 소방 3, 군3), 산불진화대원 202명(산불특수진화대 등 86, 소방 116)을 투입, 산불 진화 중에 있습니다.

현장 기상상황은 순간풍속 20m/s의 강풍이 불고 있어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기 위해 '산불 2단계' 발령과 동시에 울진군수는 관할기관헬기 100%, 인접기관 산불진화헬기 50%와 관할기관 진화대원 100%를 동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현장에서 "산불진화 인원,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