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이동형 편의점 3년 만에 재개

CU가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지역 축제가 재개되면서 이동형 편의점도 3년 만에 다시 운영을 시작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대형 화물트럭을 개조한 CU의 이동형 편의점은 2009년부터 대학과 지역 축제 등 고객이 필요한 곳으로 직접 이동해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코로나19 기간에 잠시 운영을 중단했지만 지난 5일 천안 어린이날 축제를 시작으로 이달에만 4차례 다시 선보였습니다.

천안 어린이날 축제에 투입된 이동형 편의점의 하루 방문객 수는 2천여 명에 달했고 13시간 운영에 인근 점포의 하루 평균 대비 2.4배 많은 매출을 올렸습니다.

CU는 다음 달에도 10여 개 지역축제에 이동형 편의점을 투입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운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윤현수 BGF리테일 영업기획팀장은 "코로나19 이전에는 이동형 편의점 요청 건수가 한 해 평균 40건에 달했던 만큼 엔데믹에 맞춰 이동형 편의점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