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9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5원 내린 달러당 1,262.6원입니다.

환율은 3.1원 내린 1,261.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1,262원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미중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살아났습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JP모건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은행주들이 함께 오른 영향 등으로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날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일부를 완화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로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다만 수입업체들의 결제(달러 매수) 수요는 추가 하락을 저지할 재료입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8.38원입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89.24원)에서 0.86원 내렸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