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삼성전자 보유 특허 200건 무상 양도 중소·벤처기업 모집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삼성전자가 보유 중인 200건의 지분을 무상을 양도받을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합니다.

나눔 대상 특허기술은 '이동통신 단말기를 이용해 대상 장치를 원격 제어하는 방법 및 그 시스템' 등 가전, 디스플레이, 모바일기기, 반도체 등 8개 분야 총 200건입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본사 또는 연구소 등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으로 기업당 3개 기술까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도는 신청 기업의 핵심기술 능력과 사업화 능력을 심사해 7월 중 양도기업 확정과 소유권 이전절차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무상으로 권리가 양도되지만, 권리이전 등록료와 행정경비 등은 양도받는 기업이 부담해야 합니다.

이번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양도는 지난 2020년 12월 '경기도-삼성전자상생협력 추진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지난해 진행된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양도 기업 1, 2차 모집에서는 최종 67개 기업이 선정돼 114개 기술에 대한 양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참여 희망 기업은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준비해 오는 6월 15일 오후 6시 까지 전자우편(techfree@gtp.or.kr)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