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밀 수출 금지로 밀 가격이 상승하자 한탑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오전 10시 23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한탑은 전 거래일 대비 605원(15.37%) 오른 4천54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각국 밀 수출 금지 여파로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인도 대외무역총국(DGFT)은 13일(현지시각) 중앙 정부의 허가 물량을 제외하고 밀 수출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대외무역총국은 통지문에서 "밀의 국제 가격 상승을 통해 인도와 이웃국가, 기타 취약국의 식량안보가 위치에 처했다"며 "식량안보를 확보하고 이웃국가와 기타 취약국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밀 수출 정책을 '자유'에서 '금지'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밀 수출량의 약 29%를 차지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사실상 수출이 막힌 상태이며, 카자흐스탄, 코소보, 세르비아도 밀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한편, 한탑은 제분·사료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원재료인 소맥은 미국, 캐나다, 호주 등으로부터 수입해 분쇄·가공 과정을 거쳐 밀가루를 만들고 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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