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후보, '화성시립 치매전문 종합병원·요양원 설립' 공약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후보(왼쪽)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사진=정명근 후보 제공)
[화성=매일경제TV]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가 오늘(18일) ‘화성시립 치매전문 종합병원 및 요양원 개설’, ‘공공 호스피스센터’, ‘어르신 보청기 및 스마트기기 지원사업’, ‘80세 이상 부모 부양가정 보조금 지원’ 등 어르신 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정 후보는 “한국도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치매와 건강 문제가 어르신들과 자식들의 가장 큰 걱정이 됐다”며 “화성시에서 평생을 사시며 지켜오신 어르신들께 화성시가 품격과 예의를 갖추고 모실 수 있도록 정책적인 조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치매를 개인이나 한 가정의 불행으로 간주하는 것은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말하는 ‘공정’과 ‘정의’에 어긋난다”며 “치매뿐만 아니라 난청 등과 같은 노인성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께 적합한 정책을 실시해 화성형 어르신 의료복지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중증행동 심리증상을 수반한 치매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는 치매전문 종합병원과 함께 요양원을 개설하여 공공 의료원 형태로 운영하겠다”며 “치매 치료의 의료 공공성 강화와 함께 전문 치료와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 후보는 “또한 치매전문 종합병원과 요양원 설립과 운영을 통해서 화성시 내의 치매환자 부양가정 현황과 의료ㆍ정책 수요를 파악하여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대다수 어르신들이 노인성 난청을 앓고 계시지만 보청기 구입을 위한 의료보험 적용은 매우 어려워 보청기를 마련하는데 큰 비용 부담이 발생하는 만큼 보청기 지원 사업을 확대해 각 가정의 부담을 덜어드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후보는 앞서 밝힌 공약 외에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개설, ▲화성시립 호스피스센터 개설, ▲80세 이상 부모 부양가정 보조금 지원, ▲우리동네 주치의(한의) 및 약국 지정 건강관리 프로젝트 실시 등을 함께 약속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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