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핵심 기술을 유출한 혐의로 안마의자 업체 바디프랜드의 전 임원을 수사 중입니다.

오늘(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바디프랜드 임원 출신 A씨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상 영업비밀 사용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습니다.

A씨는 바디프랜드가 약 800억 원을 들여 자체 연구 개발한 제품 중 하나인 가구형 안마의자의 디자인과 기술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기술 유출이 의심된다는 첩보를 받고 수사에 들어갔으며 최근 A씨를 포함한 관련자 조사를 끝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바디프랜드 설립 초창기부터 2016년까지 근무하다 퇴사한 이후 안마의자 업체를 설립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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