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월드컵점에 '스마트팜' 카페 열어…대형마트 최초

홈플러스에 '스마트팜'이 카페 형태로 들어섭니다.

홈플러스는 서울 성산동 월드컵점에 국내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매장 내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해 고객들이 샐러드나 음료로 즐길 수 있는 도시형 스마트팜 카페 '팜스365'를 열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스마트팜'은 농작물의 환경정보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현한 IoT(사물인터넷)와 자동화시스템을 활용해 운영하는 농장 형태입니다.

'팜스365'는 농업회사법인 팜세계로가 운영하는 스마트팜 카페입니다.

이상기후, 코로나19 등으로 안전한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소비자가 직접 재배 현장을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당일 매장에서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이용한 샐러드와 음료를 판매하는 형식으로 운영합니다.

팜스365는 농업에 IcT(정보통신기술)와 IoT를 접목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해 계절이나 날씨에 관계없이 365일 재배·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조수현 홈플러스 Mall New Biz팀장은 "최근 유통업계에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채소 판매가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농업법인과의 발빠른 협의를 통해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입점시킬 수 있었다"며 "팜스365는 고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의 기회 등을 제공하는 등 스마트 농업의 신생태계를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