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분양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하면 청약시장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에서 분양한 37개 단지 중 22%인 8개 단지가 모집 가구수를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10배 가량 미분양 가구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전국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지난해 평균 19.79대 1에서 올해는 13.2대 1로 떨어졌으며, 수도권 경쟁률도 올해는 14.97대 1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미분양 원인으로 비싼 분양가와 대출규제, 금리인상 등의 압박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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