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이해리, 7월 비연예인과 결혼…"평생 소중히 함께"

여성 듀오 다비치의 멤버 이해리가 오는 7월 비연예인과 결혼합니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오늘(11일) 이 같이 밝혔습니다.

결혼식은 가족 및 친지, 지인 등과 함께 소규모로 할 예정입니다.

소속사는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며 "소중한 인연을 만나 새로운 인생 2막을 열게 된 이해리에게 따뜻한 축복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해리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에게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해리는 직접 쓴 편지로 "이런 말을 하게 될 날이 오다니 꿈만 같다"면서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결혼을 한다. 같이 있으면 웃을 일이 많아지고 배울 점이 많은,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평생 소중하게 생각하며 함께하겠다"며 "앞으로도 다비치 이해리로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노래하며 (멤버) 민경이랑 웃고 떠들고 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공연장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좋은 앨범으로 보답하겠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해리는 2008년 강민경과 함께 다비치로 데뷔한 뒤 국내 최장수 여성 듀오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비치는 1집 타이틀곡 '미워도 사랑하니까'를 히트시킨 뒤 '8282',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시간아 멈춰라' 등의 곡을 발표했으며 이달 16일 새 미니음반 '시즌 노트'(Season Note)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