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인천공항 여객 하루 3만 명 육박…작년의 4.5배

어린이날부터 이어진 징검다리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 여객 수가 하루 평균 3만 명에 근접하며 지난해와 비교해 약 4.5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일평균 여객 수는 2만9천298명으로, 지난해 어린이날부터 주말까지 닷새간(5월 5∼9일) 일평균 여객 6천548명보다 347.4% 늘었습니다.

날짜별로 보면 올해 어린이날 당일인 5일 2만8천225명, 6일 2만9천215명, 7일 2만8천911명, 8일 3만841명을 기록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8일 도착과 출발 여객은 각각 1만5천881명, 1만4천96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이전 20만 명 수준이었던 인천공항 하루 평균 이용객은 코로나19 이후 1만 명 이하로 급감했다가 최근 들어 회복하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29일에도 인천공항 하루 평균 이용객은 3만864명을 기록했습니다.

일일 여객 수가 3만 명을 넘은 것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2년여 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