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계 요가의 날 기념’ 사전행사
5월 28일 오전 10시 화엄사 각황전 앞마당 개최

전남 구례 화엄사(주지 덕문스님)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는 요가대축제가 열립니다.

‘화엄, 하나 되다. 화엄, 빛이 되다’를 주제로 오는 28일 2022년 제2회 요가대축제를 준비 중인 화엄사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보완된 프로그램으로 일반인들과 불자, 이주민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요가대축제 프로그램은 내달 21일 ‘세계 요가의 날’을 앞두고 사전 행사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지난해와 차별화를 위해 사찰음식 체험과 사사자 삼층석탑 사진대회, 어머니의 길 체험, 구층암 차 체험과 인도 요가를 체험할 수 있는 공연순서 등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인도인들이 직접 참여, 요가와 인도 전통춤인 까탁(이야기꾼)을 선보이게 되며 주한 인도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대사가 참석, 요가대축제를 축하할 에정입니다.

또한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응원하는 의미의 ‘치유와 화합으로 하나 되는 지구촌’을 부제로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노랑, 파랑의 양산을 이용 깜짝 퍼포먼스도 연출할 계획입니다.

이번 요가대축제는 화엄사만의 행사가 아닌 천은사, 사성암을 포함 템플스테이 참가자들과 국내 정착 이주민들을 우선순위로 홈페이지를 오픈해 참가자들의 접수를 받습니다. 아울러 가족, 친구, 연인, 도반 간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아동을 동반할 경우, 10세 이상으로 제한을 뒀습니다.

참가 구성은 총 5백여 명으로 스님 참가자, 광주빛고을포교원(이주민 포함), 구례군체육회, 전라남도요가회, 화엄사, 천은사, 사성암 템플스테이 참가자, 마산면요가회(이주민 포함), 전남체육회, 인도대사관과 인도문화원 요가 공연팀으로 세부 구성을 마쳤으며, 일반인 참가자는 오는 28일 오전 화엄사 홈페이지에 접수를 하면 됩니다.

요가 대축제를 앞두고 화엄사 교구장 덕문스님은 "세계적으로 평화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고 경제적으로도 많이 지친 때"라며 "이런 무게감을 거두고 지리산의 봄을 느끼며 심기일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임인영 기자 / mktvhonam@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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