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발리섬 인근의 서누사틍가라주 롬복섬 마타람시에 인도네시아 47호점인 마타람점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마타람시는 서누사틍가라주의 주도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10대 관광지로 개발되는 곳입니다.

마타람점은 약 4천922㎡ 규모의 롬복섬 유일 도매 매장으로, 섬 전체 상권을 수용할 수 있도록 약 1천719㎡ 규모의 별도 창고와 저장고를 확보했습니다.

회사 측은 "주변에 호텔, 레스토랑, 카페 등의 상권을 고려해 신선식품과 냉장냉동상품에 주력해 진열면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롯데마트는 2008년 12월 인도네시아 마크로 19개 점을 인수하며 한국 유통업체로는 처음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점포를 늘려 지난해 12월에는 46호점인 '마나도점'을 여는 등 47개 점포망을 구축했습니다.

롯데마트는 마타람점에 이어 찌마히점, 빠간사리점, 뜨갈점을 연내 순차적으로 열 계획으로 , 도매점포와 소매점포를 병행 운영하고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현재 점포의 2배가 넘는 100여개로 확대해 인도네시아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전략입니다.

롯데마트 윤주경 해외사업본부장은 "대도시와 지방 중소도시까지 점포를 확대해 인도네시아 유통과 물류 모두에서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완성 할 전략이며, 이를 통해 향후 온라인 사업으로 유통업이 진화되었을 때 더 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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