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푸드마켓 헬로네이처가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 사용을 크게 줄인 배송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번에 선보인 새벽배송Lite 서비스는 헬로네이처가 진행하는 '토털 친환경 배송 프로젝트' 중 하나로, 헬로네이처는 3단계에 거쳐 모든 배송에서 스티로폼과 비닐을 완전히 없애는 친환경 배송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입니다.

헬로네이처는 지난 4월 프로젝트의 1단계로 100% 자연 성분 아이스팩 '더그린 아이스팩', 재사용이 가능한 '더그린박스' 등을 앞세운 친환경 배송 서비스 '더그린배송'을 선보인바 있습니다.

'더그린배송'에 이은두 번째 단계인 새벽배송Lite 서비스는 일반 새벽배송에서 스티로폼과 비닐 포장재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서비스의 핵심은 원박스 포장으로 극냉동 상품을 제외한 상온·냉장·냉동 상품 모두를 재생종이 박스 하나에 포장하는 것.

상품 적재 시 알맞은 사이즈의 상자를 선택하고 상품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상자 여백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습니다.

회사는 스티로폼을 비롯한 배송상자와 비닐 완충재의 과도한 사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송 과정에서 상품들이 서로 부딪혀 상처가 생기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밖에도 소포장에 사용하던 비닐팩과 은박 보냉백도 모두 종이봉투로 교체합니다.

헬로네이처 여상엽 경영기획팀장은 "최근 상품 선택에 있어 친환경 여부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미닝아웃(meaning out) 소비가 두드러지면서 고객 편의와 상품 선도를 보장할 수 있으면서 환경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헬로네이처는 품질에 대한 고민을 넘어 생산, 배송 등 상품이 소비되기까지의 전 과정에 지속가능하면서도 책임 있는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을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