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G 네트워크가 상용화되면서 인공지능과 증강현실 등 활용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수이자, 핵심 기술로 꼽히는 가운데, 전 세계적인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주요한 역할을 할 전망인데요.
5G의 가능성은 어디까지일까요?
송복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황창규 KT 회장은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세계지식포럼에서 5G 특유의 연결성을 강조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발전가능성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며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5G의 역할과 그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무엇보다 5G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얽혀있는 여러가지의 경제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황창규 / KT 회장
- "5세대 통신기술(5G)의 굉장한 연결성은 4차 산업혁명의 성과가 모든 산업과 개인에게 돌아가도록 만들 것입니다."

지금까지 해결방안을 찾지 못했던 사회문제도 5G로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응급상황 시 자율주행으로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앰뷸런스를 출동시키는 '5G 리모트 콕핏'과 미세먼지를 해결하는 '에어맵 플랫폼' 등 5G 활용 기술을 소개한 것.

황 회장은 5G를 곳곳에 적용시키기 위해선 적절한 규제와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황창규 / KT 회장
- "각국 정부는 5G 활용을 위한 규제를 완화하고, 국제기구는 올바른 데이터 활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황 회장에 이어 호칸 셀벨 에릭슨LG 최고경영자도 5G가 세계 시장에 미칠 영향력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과 생산 속도를 높여주는 '스마트 팩토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5G가 가져올 생산시스템의 변화를 예견했습니다.

▶ 인터뷰 : 호칸 셀벨 / 에릭슨LG CEO
- "5G 기술은 대량 생산과 개별 맞춤 생산을 동시에 가능하도록 해 모든 공장을 스마트하게 만들 것입니다."

경제와 사회 전 분야에서 각광 받고 있는 5G가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송복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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