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LG화학이 올해 2분기 6년 만에 최대 영업 이익을 달성하면서 6분기만에 업계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하반기에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지 관심인 가운데 특히 에너지 저장장치, ESS 사업의 성장이 주목되는데요.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LG화학이 올해 2분기 7천26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2분기 기준 6년만에 최대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2분기 6천3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6분기만에 LG화학이 업계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석유화학사업만을 주력으로 하는 롯데케미칼은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실적이 다소 주춤한 반면 사업 다각화를 한 LG화학은 전지 사업의 호조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는 평가입니다.

LG화학의 전지부문은 2분기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 6분기만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하반기에도 신규 전기차의 출시와 대형 전지인 ESS 전지의 수요 증가세로 인해 전지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IT제품에 들어가는 소형 전지 역시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응주 /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 "소형 배터리는 출하 물량이 늘어나면서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라고 보시면 되고요. 중대형 배터리도 하반기 이후에 유럽 쪽 자동차 메이커들이 전기차 출시를 많이 하면서 전기차 쪽에 실적 전망도 굉장히 밝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LG화학은 올해 ESS를 통해 지난해보다 80% 성장한 매출 5천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는데 배터리 사업 호조로 하반기에도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장남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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