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중국의 무역수지 악화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느리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FRB의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먼저 뉴욕마감 상황입니다.
다우지수는 0.32% 오른 만삼천이백칠 포인트에 마감했고요.
나스닥지수 0.07%, S&P500 지수는 0.22% 올랐습니다.
지난주 경기부양에 대한 호재소식들에 이어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준총재가, 추가 양적 완화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5주 연속 상승세로 마감해 지난 한 주 동안 각각 0.9%와 1.1%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4주 연속 올라 전주 대비 1.8% 상승했습니다.
하지만,지난 7월 중국의 무역흑자는 전달보다 20%나 감소했습니다.
같은 달 수출과 수입 증가율도 급격히 둔화해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습니다.
이에 따른 유럽 증시는 중국발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불안 심리로 하락했습니다.
먼저 유럽지수 살펴봅니다.
영국 지수는 0.08% 하락 마감했습니다.
프랑스 지수 0.61%,독일 지수 역시 0.29% 내렸습니다.
중국의 7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증가했다는 소식에 시장의 반응은 민감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로 단기간에 지수가 많이 올랐다는 부담감도 어느정도 지수의 상승을 막았습니다.
유럽과 미국 모두 휴가 시즌에 돌입하면서 별다른 이벤트가 없는 이번 주에도, 급격한 추세의 변화는 없을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14일을 가장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14일에는 독일과 프랑스의 2·4분기 경제성장률이 공개되고, 그리스가 단기 국채 입찰을 실시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미국에서는 월마트, 타깃 등 대표적인 소매업체들의 분기 실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마감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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