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금융권에 불고 있는 AI의 바람이 한층 거세지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진작부터 고객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기존의 사업들을 모두 AI로 전환한다는 곳도 등장했습니다.
김우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가 오늘(10일) 컨퍼런스를 열고 개발중인 신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웹케시는 이 자리에서 자금관리와 뱅킹 등 기업 운영 전반에 걸친 AI 전환 로드맵을 소개했습니다.
현재 제공중인 주력 서비스들을 올해안에 AI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 전사적 조직 개편과 업무 방식의 재설계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AI 기술과 금융 실무의 접점을 넓혀 기업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강원주 /
웹케시 대표이사
- "AI 에이전트를 핵심으로 대한민국에 금융 쪽 관련된 자금 쪽 관련 모든 업무를 에이전트화 시키면서 생태계를 한번 새로 만들어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컨퍼런스에서는 중견기업 전용 자금관리 솔루션 브랜치에 AI를 접목한 신기술을 선보였고, 오는 8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의 AI 적용 사례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우리은행은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최근 공개했습니다.
시장 위험도와 고객 투자 성향을 반영해 펀드와 예·적금 비중이 자동으로 조정됩니다.
인터넷은행에서는
카카오뱅크가 금융권 최초로 AI 탑재한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 검색'을 출시했습니다.
금융과 관련된 계산을 대화 형태로 해결할 수 있는 'AI 금융 계산기'도 이달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AI 기술 발달로 고객들의 편의성 증진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금융권의 향후 적용 사례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김우연입니다.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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