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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5 엣지’의 내구성 테스트 실험. [영상출처=제리릭에브리띵] |
삼성전자의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가 혹독한 내구성 테스트에서 기대 이상의 견고함을 입증해 화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IT 기기 내구성 실험으로 유명한 유튜버 제리릭에브리띵(JerryRigEverything)은 갤럭시S25 엣지의 내구성 실험 영상을 공개해 5.8mm의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제품이 얼마나 튼튼한지 직접 검증했다.
영상에서 제리릭에브리띵은 갤럭시S25 엣지를 집 열쇠, 면도날, 아이스크림 통 뚜껑 등과 비교하며 초슬림 디자인을 강조했다.
갤럭시S25 엣지는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 대비 두께가 대폭 줄어든 만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다.
이어진 구부리기 테스트에서 그는 양손으로 힘을 주어 여러 차례 기기를 구부려봤지만 티타늄 프레임 덕분에 기기는 휘거나 부러지지 않았다.
실험 결과에 따라 안드로이드폴리스 등 외신은 일제히 “초슬림 스마트폰의 내구성에 대한 비판을 잠재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크래치 테스트에서도 갤럭시S25 엣지는 전면의 고릴라 글래스 세라믹2, 후면의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2 덕분에 강한 내구성을 보였다.
모스경도(독일 광물학자 프리드리히 모스가 고안한 광물 굳기의 측정값) 6단계에서 디스플레이에 흠집이 시작됐고 7단계부터 더 깊은 홈이 생겼으나 이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수준이다.
또 다이나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30초 이상 라이터 열에 노출돼도 영구적인 손상이 발생하지 않아 열 저항성 면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방진·방수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S25 엣지는 IP68 등급을 획득해 35분간 물에 완전히 담가도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침수 테스트 후에도 전원과 기본 기능에 이상이 없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유튜브 내구성 실험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100만 조회를 넘기며 소비자와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디자인과 성능 모두 타협없이 최상의 기술력을 응집한 결과물”이라며 “초슬림 스마트폰이 선사하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의 가치와 가능성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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