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본 OLED TV 중 최고”…글로벌 IT 매체가 극찬한 ‘이 기업’

[사진출처=연합뉴스]
“LG올레드 TV G5는 지금까지 본 OLED TV 중 단연 압도적입니다”
LG전자의 최신 OLED TV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IT 전문매체들로부터 잇따라 극찬을 받으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30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주요 IT전문매체 마샤블(Mashable)은 최근 ‘전문가가 직접 테스트한 최고의 TV 브랜드’ 평가에서 LG 올레드 TV G5를 ‘최고의 OLED TV 브랜드’로 선정하며 “지금까지 본 OLED TV 중 단연 압도적”이라고 평가했다.


PC매거진(PCMag) 수석 애널리스트 윌 그린왈드와 협업한 이번 테스트에서 LG 올레드 TV G5는 밝기, 색 표현력, 게이밍 성능 등 모든 부문에서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


특히 최대 165Hz의 가변 주사율(VRR)과 4.8ms 수준의 입력 지연(Input Lag)은 게이머들에게 최적화된 사양으로 호평받았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벽에 완전히 밀착되는 슬림한 구조와 베젤이 거의 없는 엣지 투 엣지 화면으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영국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 역시 G5를 “기존 OLED TV에 대한 생각을 바꿀 만큼 밝고 선명한 TV”라고 평하며 2025년 OLED TV 신제품 중 최고의 화질을 가진 모델로 꼽았다.


캐나다 유력 IT 매체 알팅스(Rtings)는 G5가 홈시네마와 게이밍 등 모든 용도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OLED TV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완벽한 블랙 표현과 선명한 색감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환상적인 화질을 제공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 같은 제품 경쟁력은 시장 점유율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글로벌 OLED TV 출하량 기준 LG전자는 52.1%의 점유율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51.5%)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30.8%로 전년 동기 23.1%에서 크게 성장하며 2위 자리를 굳혔고 소니는 7.1%로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다.


매출 기준으로도 LG전자는 47.2%를 기록하며 OLED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은 35.4%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글로벌 IT 전문가들의 극찬과 시장 점유율 1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뛰어난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이 핵심 역할을 했다고 분석한다.

기술 혁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대형 OLED TV와 유럽 시장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삼성전자는 북미 OLED TV 시장에서 점유율 50.3%를 기록하며 LG전자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전자는 OLED TV의 기술력과 제품력, 그리고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북미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양강 구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데 이같은 프리미엄 TV 시장의 성장은 소비자 선택의 폭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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