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품 수리 거점 158곳으로 확대
최대 37% 수리비 절감 효과
올해 이용 고객 2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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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전문 장비를 활용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하는 모습. 삼성전자서비스. |
삼성전자서비스가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수리 편의를 높인다.
회사는 6월 1일부터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제공하는 서비스센터를 기존 147곳에서 158곳으로 늘린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을지로·여의도, 경기 용인구성, 강원 태백, 충청 북천안·세종, 경상 거창·문경·상주·영덕·밀양 등 11곳이 추가된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손상된 부품만 골라 교체하는 방식이다.
테두리나 케이스까지 포함된 모듈 전체를 교체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삼성은 업계 최초로 고도 분해·조립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수리 방식을 도입했다.
부품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전자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고 고객 수리비도 평균 26%, 최대 37% 절감할 수 있다.
작업 시간은 늘어나지만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19년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처음 도입한 이후 S시리즈 전 모델에 확대 적용해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지원 중이다.
폴더블폰의 경우 올해 초 13곳에서 시작해 현재 158곳까지 늘었다.
이용 고객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 1~4월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이용한 고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박성제
삼성전자서비스 기술팀 상무는 “환경까지 고려한 수리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갤럭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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