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의료기기 스타트업 '엑소 이매징'이 진행 중인 신규 투자 유치에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금액은 1억달러(약 137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26일(현지시간)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
삼성전자가 엑소의 비공개 투자 라운드 참여를 논의 중"이라며 "차세대 의료기기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엑소는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와 모바일용 초음파 진단 장비를 개발해온 기술 기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고, 병원은 물론 1차 진료 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고해상도 이미지 진단 기술을 갖고 있다.
투자가 성사될 경우
삼성전자는 AI·바이오 기술을 포함한 헬스케어 영역에서 입지를 넓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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