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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
상생경영은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상생경영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상생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추구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지역사회 참여, 사회적 기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가치를 적극 창출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저소득층 소외계층까지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아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발전하는 상생 프로그램도 운영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 아래 다양한 환경의 소비자가 가전제품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과 노약자의 가전제품 조작을 지원하는 접근성 기능을 내놓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철학을 담았다.
제품 버튼에 촉각 스티커를 제공하고 접근성 사운드를 넣거나, 휠체어에 앉아서 팔을 뻗어도 닿는 곳에 조작부를 배치해 공간 활용성을 높이는 등 장애 유형에 맞는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어떤 고객도 소외되지 않고 모든 기능을 사용하며 최신 기술의 편리성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은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발전하는 상생 프로그램 중 하나로 'C랩'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C랩을 처음 도입한 2012년 12월 이후 총 912개(사내 406개, 사외 50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C랩(Creative Lab)은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도입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이다.
창의적인 끼와 열정이 있는 임직원들에게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8년부터는 해당 프로그램을 사외로 확장한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 지원금과 전용 공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투자 연계, 사업 협력 등을 제공해 스타트업 경쟁력 향상을 돕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
기아는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현대차·
기아는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2025 자동차부품산업 E
SG·탄소중립 박람회'를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개최했다.
자동차 부품산업의 E
SG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완성차, 그룹사, 정부,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자동차 부품산업이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추진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자사 및 협력사 구성원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안전체험교육관(Safe T Center)'의 체험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이번 고도화에는 기존 26종의 체험 설비에 더해 체험시설 4종과 4D VR 기반 콘텐츠 2종을 새롭게 도입했다.
신규 체험 시설은 실제 현장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상황에 대한 작업자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LG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고객에게 감동과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LG 구겐하임 아트 & 테크 파트너십'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와 문화적 감동을 창출함으로써 E
SG 경영 핵심인 '지속가능한 문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LG화학은 협력회사와의 지속가능한 상생 경영을 위한 동반성장 5대 주요 전략을 수립하고 공정한 거래문화 조성과 금융지원, E
SG 경영지원, 협력사 역량 강화, 정보공유 및 소통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는 2022년부터 KAIST와 협력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우주교육 프로그램인 '우주의 조약돌'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을 융합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한국판 NASA 우주학교'로도 불린다.
한화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안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태양광 발전설비와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샤워, 에어매트, 공기청정기 및 벽면녹화 등 교실 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시설을 지원하는 맑은학교 만들기는 현재까지 4년간 전국 21개 초등학교, 633개 학급, 1만5000여 명의 학생들을 지원했다.
GS그룹이 환경과 지속가능성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친환경 신사업을 적극 확대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해 저탄소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안정적인 청정수소 공급을 위한 밸류체인을 구축한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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