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K텔레콤 오픈 1라운드가 기상악화로 인해 하루 연기됐다. KPGA |
‘한국 남자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최경주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2연패와 최고령 우승 도전으로 큰 관심을 모은
SK텔레콤 오픈 1라운드가 연기됐다.
KPGA 투어는 15일 “안개로 인해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려워 첫날 경기를 하루 미루기로 결정했다.
54홀 경기로 축소된 것은 아니다.
72홀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오픈 1라운드는 15일 오전 6시 50분부터 제주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짙은 안개가 끼면서 정상적인 경기 진행에 차질이 발생했고 다섯 차례 연기한 끝에 다음날 1라운드가 치러지게 됐다.
권청원 KPGA 투어 경기위원장은 “첫날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려고 노력했지만 기상이 좋지 않아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가시거리가 랜딩 지점이 보이는 300m 정도만 돼도 플레이를 할 수 있지만 현재 20m 채 나오지 않는다.
기상예보관 역시 오늘은 가시거리가 나오지 않는다고 이야기해 15일 경기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최경주와 박상현, 배용준은 16일 오후 1시 8분 1번홀에서 이번 대회를 시작한다.
장유빈과 김민규, 최승빈은 16일 오전 8시 18번홀 10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릴 예정이다.
서귀포 임정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