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 S25 엣지’ 사전 판매…통신사 공시지원금 최대 25만원

13일 오전 서울 삼성 강남에서 열린 갤럭시S25 엣지 미디어행사에서 제품이 공개되고 있다. 갤럭시 S25 엣지의 두께는 5.8㎜(기본모델 7.2㎜) 수준으로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얇다. [이충우 기자]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의 사전 판매가 14일 시작됐다.

국내 이동통신 3사의 공시지원금은 회사별로 상이하지만 최대 25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날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 S25 엣지에 대한 이통 3사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5만2000~25만원이다.

여기에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를 더하면 소비자가 받는 지원금은 최대 28만 7500원이다.

공시지원금 규모가 가장 큰 곳은 KT다.

KT는 요금제에 따라 6만∼25만원을 책정했다.

이어 SK텔레콤이 8만∼24만 5000원이며, LG유플러스는 5만 2000∼23만원이다.

다만 이는 예고된 공시지원금으로 향후 변동될 수 있다.

갤 S25 엣지의 사전 판매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공식 출시일은 23일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달 발생한 고객 유심 해킹 사고로 현재 신규 가입이 중단된 만큼 이 기간 동안에는 기존 기기변경 고객에 한해서만 예약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장에선 SK텔레콤의 신규 영업 중단으로 가입자 추가 유치를 위해 지원금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실제로는 3사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기간 동안 갤 S25 엣지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갤 S25 엣지의 두께는 5.8mm로 삼성전자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다.

또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는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하게 갤럭시 전용 칩셋 중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며 “삼성전자와 퀄컴이 협력해서 개발한 해당 칩셋은 온디바이스 AI 처리 성능을 강화하며,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갤 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각각 149만 6000원, 163만 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