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청각 장애인용 TV 6년 연속…“무상 보급 나섰다”

방통위 맞춤형 TV 공급 사업 주관
올해 3만5000대, 전년 대비 3000대 확대
색맹·수어 사용자 위한 기능 대거 탑재
“모두가 제약 없이 콘텐츠 즐기게 할 것”

삼성전자 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 공급 업체로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청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TV를 무료로 제공하는 정부 주관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상보급 사업’ 공급 업체로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청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TV를 무료로 제공하는 정부 주관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부터 43형 풀HD 스마트 TV를 전국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올해 공급 규모는 지난해보다 3000대 늘어난 3만5000대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시청각 장애인의 콘텐츠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이번에 보급되는 TV 역시 색약·색맹 시청자를 위한 ‘흑백 모드’를 포함해, ‘씨컬러스 모드(SeeColors Mode)’로 녹·적·청색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음성 해설과 자막뿐 아니라, ‘AI 수어 위치 자동 탐색’ 기능을 통해 수어 영상과 자막을 동시에 보다 편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누구나 제약 없이 TV를 통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접근성 기술을 꾸준히 강화해 더 많은 분이 삼성 TV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