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호암재단에 10억원을 기부했다.

유일한 개인 기부자인 이 회장의 기부액은 전년도보다 5배 증가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호암재단은 지난달 30일 재무제표와 기부 금품 수집 및 지출명세서 등 공익법인 결산 서류를 공시했다.


호암재단이 지난해 모금한 기부액은 총 60억원으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삼성SDI 등 대부분 삼성그룹 계열사가 출연했다.

이 회장은 유일한 개인 기부자로, 10억원을 실명 기부했다.

앞서 이 회장은 2021년 4억원, 2022년과 2023년 각 2억원을 기부했다.


[박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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