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사진 출처=젠스타메이트] |
한국토지신탁이 동탄역 우량 오피스인 디에트르 퍼스티지를 인수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토지신탁은 대방건설에 약 2280억원의 자금을 주고 동탄2신도시 핵심 자산인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동을 사들였다.
매각 주관은 젠스타메이트와 에비슨영코리아, 메이트플러스 중개법인이 맡았다.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토지신탁 외 다수의 투자사들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수도권 오피스 자산이 일반적으로 수의계약 형태로 거래되는 것과 차이가 났다.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지하 6층~지상 30층 규모 오피스로 올해 2월 준공했다.
GTX-A와 SRT를 이용할 수 있는 동탄역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주변에는 시청, 세무서, 백화점 등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임차인으로는
삼성SDI 등이 입주해, 안정적인 임대수익 기반이 마련돼 있다.
동탄2신도시는 향후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및 상부 연결도로 개통, 호텔·컨벤션센터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돼 있어 지속적인 자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곳이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반도체 벤더사들이 집적한 산업 생태계와 주거와 업무 복합기능이 결합돼 제2의 판교로도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매각 주관사인 젠스타메이트는 이번 거래 성사를 위해 다양한 투자자들과 조율을 하고 적극적인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젠스타메이트 관계자는 “
삼성SDI와 같은 신용도 높은 우량 임차사를 확보한 점이 투자 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번 거래는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투자자와 매도자 모두에게 최적의 조건을 도출한 전략적 성과”라고 했다.
동탄 디에트르 퍼스티지 외 다른 우량 동탄 부동산 자산들도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블루코브자산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보유한 비즈니스 호텔인 신라스테이 동탄에 대한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