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윤혜진도 “눈물 나”

사진 I 엄태웅 SNS
배우 엄태웅이 한 팬의 손 편지에 감동했다.


태웅은 23일 자신의 SNS에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엄태웅 팬이 직접 적은 손편지가 담겼다.

이 편지에는 “사진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눈물이 자꾸 나왔다.

연예인을 이야기할 때 ‘저 배우 연기 잘하네’, ‘저 배우 좋다’ 정도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TV를 보다 한 배우가 눈에 들어왔고 남편에게 ‘나 저 배우 팬 해야 되겠어’라고 했다”고 적혀있다.


또한 “팬이라면서 사실 생일도 모르고 작품의 수도 잘 모른다.

그냥 엄태웅 님이 좋다.

결혼하시고 아이가 생기고 그냥 다 기쁘고 좋더라고요”라며 진심을 담아 응원했다.


태웅 뿐만 아니라, 그의 아내 윤혜진도 이 손 편지에 “아…눈물나”라는 댓글을 남겼다.


앞서 엄태웅은 지난 2016년 마사지 업소에서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성매매 혐의가 적용돼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돼 벌금 100만 원 처분을 받았다.


오랜 기간 자숙을 이어온 엄태웅은 아내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금씩 근황을 알렸고, 개인전 개최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으로 대중 앞에 섰다.

최근에는 영화 ‘야당’ VIP 시사회에 참석해 8년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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