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된 걸 환영해”… MLB 스타 오타니, ‘딸바보’ 아빠 됐다

SNS 통해 득녀 사실 알려
딸 발바닥 사진도 함께 공개
지난해 2월 결혼 후 14개월만

오타니 쇼헤이(왼쪽)와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지난해 5월 열린 LA다저스 구단 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득녀 사실을 알린 오타니 쇼헤이의 SNS 게시물. 오타니 쇼헤이 인스타그램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아빠가 됐다.

득녀 사실을 공개한 오타니는 아내와 딸, 팀 동료 등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타니 가족이 된 걸 환영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면서 득녀 사실을 알렸다.

지난해 2월 일본 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 다나카 마미코와 결혼한 오타니는 같은 해 12월에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MLB 정규리그 원정 경기부터 출산 휴가를 받고서 아내의 출산을 함께 했다.


오타니는 게시물에서 “건강하고 예쁜 딸을 낳아준 내 사랑스러운 아내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딸을 향해 “내 딸에게, 우리를 매우 걱정 많은 부모로 만들어줘서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게시물 하단에 딸의 발바닥 사진을 작게 첨부하기도 했다.

이어 팀 동료와 팬, 의료진 등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타니의 득녀 사실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전 세계 다저스 팬들이 기뻐하고 있다.

축하한다.

쇼(쇼헤이)!”라고 외치면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MLB 최초로 단일 시즌 50홈런-50도루 기록을 세우고, 월드시리즈 제패도 이뤘던 오타니는 올 시즌에는 타율 0.288, 6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다.

오타니는 장기 휴가 없이 곧장 다저스 팀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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