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에이스이자 여자 체조 스타의 남자 친구인 폴 스킨스, 그는 경기장밖에서도 ‘뜨겁다’.
스킨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한 3일(한국시간), 패션잡지 ‘GQ’는 그와 그의 여자친구 리비 던이 함께 촬영한 화보와 인터뷰 기사를 공개했다.
루이지애나 스테이트대학(LSU) 운동부에서 함께 뛰던 시절 커플이 된 둘은 각자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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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에이스 폴 스킨스와 그의 여자친구 리비 던은 패션 잡지 GQ와 화보 촬영을 했다. 사진= MLB 공식 X |
여자친구 던은 체조 스타이자 인플루언서로 명성을 쌓았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534만 명, 틱톡 팔로워 710만 명을 자랑하고 있다.
스킨스는 202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에 지명돼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상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유명 스타 커플인 만큼, 둘은 공식 석상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GQ는 이 미국에서 가장 핫한 스포츠 스타 커플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하며 이들이 함께 찍은 화보 사
진도 공개했다.
공교롭게도 이 사진이 공개된 날 스킨스는 마운드에 올랐다.
다행히(?) 결과는 좋았다.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원정경기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비차잭)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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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와 던 커플은 공식 석상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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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는 패션 화보보다 야구장에 있는 모습이 더 어울린다. 사진=ⓒAFPBBNews = News1 |
팀은 4-2로 이기며 4연패를 끊었고, 스킨스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스킨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화보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동료들에게 놀림거리가 될 거 같다”며 웃었다.
이어 “솔직히 화보 제안을 받기전까지 나는 GQ가 뭔지도 몰랐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속 자기 모습이 걱정됐는지 취재진에게 ‘괜찮게 나왔는가?’라고 되묻기도 한 그는 “달콤한 사진들을 몇 장 찍었지만, 이것은 내 전문 분야가 아니다.
이런 것을 앞으로 더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재밌었다”며 생각을 전했다.
그가 원하는 것은 패션 화보보다는 투수로서 더 발전하는 모습일 터. 그는 “계속해서 상대 타자들에 관해 연구하며 빅리그에서 어떻게 던져야 할지를 배워가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더 나은 투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탬파(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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