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나승엽 분전했지만…롯데, 교류전서 日 지바롯데에 1-3 석패

롯데 자이언츠가 일본프로야구(NPB) 지바롯데 마린스와 교류전에서 석패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28일 일본 미야자키 미야코노조 야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와 교류전에서 1-3으로 패했다.


롯데는 투수 박세웅과 더불어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나승엽(1루수)-전준우(좌익수)-유강남(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정보근(포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롯데 박세웅은 지바롯데전에서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롯데 제공

나승엽은 지바롯데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롯데 제공

이에 맞서 지바롯데는 니시카와 사초(우익수)-타카베 아키토(중견수)-야마구치 코키(좌익수)-네프탈리 소토(지명타자)-우에다 큐토(1루수)-나카무라 쇼고(2루수)-야스다 히사노리(3루수)-마스카와 코(포수)-토모스기 아츠키(유격수)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오지마 카즈야.
기선제압은 지바롯데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니시카와가 좌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선발 오지마를 비롯해 지바롯데 투수진에 꽁꽁 묶여있던 롯데는 5회초 반격했다.

선두타자 나승엽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나승엽은 지바롯데전에서 호쾌한 홈런포를 작렬시켰다.

사진=롯데 제공

하지만 지바롯데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5회말 선두타자 야스다가 좌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마스카와의 페이크 번트 앤 슬래시 슬래시가 우전 2루타가 되며 무사 2, 3루가 연결됐다.

그러자 토모스기가 2루수 땅볼로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기세가 오른 지바롯데는 7회말 한 발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야스다가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다급해진 롯데는 남은 이닝 동안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롯데는 교류전에서 패전을 떠안게 됐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나균안(1이닝 무실점)-한현희(0.2이닝 1실점)-정현수(0.1이닝 무실점)-김상수(1이닝 무실점)-정철원(1이닝 1실점)-구승민(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컨디션을 점검했다.

나승엽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지바롯데전에서 분전한 박세웅. 사진=롯데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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