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첫 그룹 신입사원 환영회...조현범 “실패해도 도전하자”

임직원과 신입사원 200명 모여
소통·협업·창의 기본기로 꼽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그룹 회장이 11일 대전광역시 소재 ‘테크노돔’에서 열린 신입사원 환영행사에 앞서 신입사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11일 대전광역시 소재 ‘테크노돔’에서 열린 한국앤컴퍼니 2025년 신입사원 환영식. 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가 창사 이래 최초로 그룹 차원의 신입사원 환영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직접 참석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그룹 회장은 최우선 가치로 혁신을 꼽으며 “실패해도 도전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11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하이테크 연구소 ‘테크노돔’에서 ‘2025 한국앤컴퍼니그룹 신입사원 환영행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 공동대표 등 임직원과 신입사원 149명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이번 행사에 앞서 신입사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경영이든 업무든 ‘별일이나 문제 없이 모든 게 잘 된다’는 나태함이 가장 위험하다”면서 “문제 의식을 갖는 것이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도전의식을 강조하며 “직장 생활을 대할 때 실패가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제일 나쁜 태도”라면서 “가만히 있는 이상 혁신은 일어나지 않으니 늘 실패할 각오를 하고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신입사원의 기본기로 소통, 협업, 창의 3가지를 꼽았다.

행사에 참가한 김태휸 TB 아시아 프로젝트팀 신입사원은 “조직이 구성원을 진심으로 아낀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면서 “선배들의 조언과 기업의 혁신적 공간들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AI(인공지능) 보조 사회자가 진행자로 함께 나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신입사원들은 조를 나눠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 발표를 진행했다.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그룹 전직원과 신입사원 가족들에게 실시간 중계됐다.

이홍석 HR개발팀 상무는 “기업 위상과 구성원 간 시너지 등을 고려해 올해부터 신입사원 행사를 그룹 차원으로 열게 됐다”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인재 육성 전략을 통해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 입지를 더 단단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