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죽는 건가”…CT 촬영했더니 폐가, 16년 전 배우 권상우에 생긴 일

배우 권상우가 기생충에 감염됐던 일화를 언급했다.

[사진출처 = 영상캡처]

배우 권상우가 기생충에 감염됐던 일화를 언급했다.


권상우는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광재언니’의 “곱창에 무제한 소주를 마신 결과!”라는 제목의 영상에 나왔다.


간이랑 천엽을 진짜 좋아한다는 권상우는 “2010년 고현정 누나랑 드라마 ‘대물’을 찍을 때 촬영장 앞에 한우가게가 많았다”며 “그 가게에서 서비스로 간, 천엽을 줬는데 많이 먹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해 건강검진을 받았다는 그는 CT촬영 후 이상 소견을 들었다고 했다.


권상우는 “CT 촬영을 해보니 폐가 하얗게 변했더라”며 “의사가 ‘간, 천엽을 많이 먹어서 개회충이 생겼다’고 하더라”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당시 신혼이었다는 그는 “나 죽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의사한테 어떻게 해야 되는지 물어보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없어진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기생충 약 사서 먹었다.

그 후에 간, 천엽을 몇 년 안먹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간이나 천엽 등 동물 내장을 생으로 먹을 경우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어 주의를 요구한다.


‘개회충’은 사람 몸에 들어오면 폐나 간에 기생하며 발열과 몸살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눈이나 뇌로 이동할 경우 백내장, 척수염, 간 질환, 뇌경색 등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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