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마곡점 오픈…강서구·경기 서부권 쇼핑 랜드마크 도전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14일 서울 강서 지역에 23번째 점포 '트레이더스 마곡점'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서울 강서 지역 최초의 창고형 할인점이자 마곡 신도시 최초의 대형마트로, 서울특별시에서는 월계점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점포입니다.

마곡점은 트레이더스 매장 중 최대 규모(약 3,520평)로 기획됐으며, 주변 약 6km 반경 내 124만 명이 거주하는 핵심 상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 고객층인 3-4인 가구와 40-50대 인구 비율이 서울시 평균보다 높습니다.

또한 트레이더스 마곡점 주변은 기업이 많이 분포한 일명 '오피스 상권'으로,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등 도로 교통망과 5호선과 9호선 등 대중교통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매장 내 13곳에 특판 팝업 매대인 '로드쇼' 공간을 배치해 차별화 요소를 강화했습니다.

또한 '김창수 위스키'를 비롯한 주류를 중심으로 마곡점만의 단독 상품을 준비했고 사무용품 품목 수도 대폭 확대했습니다.

가성비로 유명한 T-카페 역시 170평 면적의 최대 규모로 선보입니다.

원형 테이블을 포함하면 120명 이상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고기와 가전, 식품·생필품 순서로 이어지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픈 행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트레이더스는 마곡점에 이어 하반기에는 인천 구월동에도 추가로 점포를 열 계획입니다.

이처럼 트레이더스가 지속 출점을 진행하는 이유는 고물가 여파로 창고형 할인점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트레이더스의 24년 매출은 5.2% 상승해 3조 5천억 고지를 넘어섰으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59% 상승한 92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최택원 이마트 영업본부장은 "지난 15년간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트레이더스가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총 집합한 마곡점을 오픈한다"라며 "마곡점은 트레이더스만의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차별화된 상품 그리고 지역 상권 맞춤형 서비스을 제공, 강서 지역·경기 서부권의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