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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I프라이데이스 |
패밀리레스토랑 TGI 프라이데이스가 국내에서 영업을 종료한다.
4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엠에프지코리아는 TGI 프라이데이스 브랜드 운영을 마치기로 하고, 매장 임대차 계약 기간에 따라 순차적으로 매장 문을 닫기로 했다.
TGI 프라이데이스는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 일부 지점 등에 입점해 있다.
14개 매장 중에서 10개가 이달 중에 문을 닫고 나머지 4개 매장은 다음달에 영업을 마친다.
엠에프지는 매드포갈릭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해 TGI 프라이데이스 매장 운영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TGI 프라이데이스는 1992년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1호점을 열며 시작한 한국의 1세대 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다.
2002년 롯데그룹이 TGI 프라이데이스를 운영하는 푸드스타의 지분 70%를 501억원에 인수했고 이후 롯데GRS가 운영했다.
그러다 2021년 엠에프지코리아가 국내 상표권과 운영권을 사들였다.
엠에프지코리아는 지난해 9월 임마누엘코퍼레이션에 매각됐다.
이후 비주력 브랜드를 정리하고 있다.
매드포갈릭을 주력으로 내세우면서 그와 비슷하지만 큰 성장이 기대되지 않는 TGI 프라이데이스를 정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TGI 프라이데이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정난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해 11월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내 39개 레스토랑을 가진 미국 법인에 한정되는 것이라 국내 TGI 프라이데이스의 영업 종료와는 무관하다.
41개국에 56개 가맹점을 보유한 TGIF 프랜차이저 LLC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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