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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 사진|넷플릭스 |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골든글로브 TV드라마 작품상 수상이 불발됐다.
일본 배경의 ‘쇼군’에 돌아간 것.
디즈니+ ‘쇼군’이 5일(현지시간) 미국 LA 비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드라마 작품상을 품에 안았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쇼군’을 비롯해 넷플릭스 ‘외교관’, 애플 TV+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피콕 ‘더 데이 오브 더 자칼’ 등과 트로피를 놓고 경합했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이례적으로 정식 공개 전 골든글로브 TV 부문 작품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나, 수상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황동혁 감독 역시 “후보로 오른 것 만으로도 감동이자 충격”이라며 “시즌2와 3이 나뉘어 공개되면서 수상에 대한 마음은 접었다.
작품의 메시지, 완성도 등을 오롯이 평가받긴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예상대로 지난해 9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녀 주연상 등 18관왕을 달성한 ‘쇼군’이 골든글로브 작품상도 가져갔다.
‘오징어게임’ 시즌1은 2022년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의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남우조연상(오영수)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게임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1일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공개 4일 만에 680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10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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