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수원은 10일 사원총회를 열고 이준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사진)을 신임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원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2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1999년 금융감독원 창립멤버로 자리를 옮긴 뒤, 은행감독국장, 은행 담당 부원장보, 은행·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금융연수원 측은 “이 원장은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금융 전문가”라며 “은행 분야의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갖췄고, 합리적 사고와 강한 업무 추진 능력을 겸비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의 임기는 오는 11일부터 3년이다.
금융연수원은 금융사 임직원 자질 향상을 통한 금융산업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금융사 임직원 교육은 물론 금융 관련 자격증 관리·운영, 금융전문도서 출판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사원기관으로 국내 은행권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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